‘태양의 계절’ 같이 있는 모습을 채덕실하시은 분도 알게 됐다

기사입력:2019-08-27 19:45:09
KBS2태양의계절
KBS2태양의계절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극본 이은주)에는 윤시월(윤소이)을 찾아가는 채덕실(하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리는 양지가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연들의 갈등과 해소 사이에서 홍지은을 단순한 악녀가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내며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채덕실(하시은 분)도 알게 됐다.

채덕실은 임미란(이상숙 분)이 만든 곰치국을 들고 집을 찾았고, 윤시월에게 경고했다.

“두 번 다시 만나지 말랬지, 근데 왜 또 만나는 거야? 가정있는 여자가 뭐하는 짓이야? 그 사람 지금 힘들어서 잠시 방황하는 거야. 또 한번 내 남편 만나다 걸리면 장회장과 네 시어머니한테 다 말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채덕실은 “가정 있는 여자가 뭐하는 짓이야”라고 언성을 높이며 “그 사람 지금 너무 힘들어서 방황하는 것 뿐이야 너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오태양(오창석)에게 과거같은 감정이 없는 윤시월은 “알아요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라고요”라고 부탁했다.

식사가 끝나고 방으로 들어가려는 윤소이를 따라나서 정말 뻔뻔하다며 “왜 안 나가고 버티는 건데? 아, 이제 재벌가 며느리 행세 못 하게 돼서, 억울해?”라며 날을 세웠다.

“걱정 마. 때 되면 나가.”라는 윤소이의 대답에 김주리는 “웃기시네. 너 하나 이 집에 잘못 들어와서 평화롭던 양지가가 늘 풍전등화 신세야. 두 남자 인생이나 망치고, 너 정말 대단하다? 별것도 아닌 게 잘난 척은. 넌 이제 끝났어!”라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