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에 ‘천벌동굴’이란 별명을 지녔던 그녀의 드레스 룸은 이젠 한 ‘800벌 동굴’ 정도로 되었다고 한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이들은 각각 발찌와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기에 돌입했다.
한혜연은 돋보기안경까지 쓰며 발찌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두 사람은 마치 지름신이 내린 듯 거침없이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한혜연이 원하는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많은 매장을 다녔는데, 화사는 “그만 집에 가자”고 한혜연에게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결국 한혜연은 클로버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방송에서는 한혜연이 화사를 위해 따로 준비한 옷이 있다 말했다.
그녀는 설거지 할 동안 화사에게 집을 구경하라 말했고, 화사는 바로 드레스룸으로 갔다.
그녀는 다시 그 상황을 떠올리며 “진짜 늪이였다니까, 정글이었어요. 혜연 정글의 법칙이었어요”, “길을 잃어버린 거예요”라고 말했다.
한혜연이 화사를 위해 준비한 옷은 거의 헹거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였다.
쇼핑을 마친 두 사람은 한혜연의 집에서 굴림만두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