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희는 부족한 것 없이 자란 것 같지만 꽃처럼 살기 싫어 여사관이 된 인물이다.
박지현의 당찬 연기와 캐릭터의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그제야 해령이 밝힌 진실. 알고보니 해령은 이태와 익평의 대화를 엿들으려 하긴 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때문에 사책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다.
해령은 "감히 청하건대, 더는 사관을 멀리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것이, 저의 단 한 가지 소원"이라고 소신을 밝혔고, 이태는 예문관에 사관의 권리를 보장하는 교지를 내렸다.
먼저 해령은 함영군의 어명으로 온종일 그의 곁을 지켰다.
이태는 일부러 동분서주하며 해령을 괴롭혔고, 이 모든 게 함영군과 예문관의 기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입시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