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너편 남자를 바라보는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남다른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끈다.
재림(박혜나 분)은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한국 본가로 돌아와 쓸쓸함을 느낀 석희(임수향 분)의 추억 속에 첫 등장했다.
과거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여느 한때를 보낸 재림-석희 모녀(母女). 아빠랑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지만 서운하지는 않다며 엄마를 위로하는 의젓한 석희에 재림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22일 방송에서는 한제국과 모석희(임수향 분)가 15년 전부터 질기고 질긴 악연이었음을 암시하며 시작되었다.
모완준(김진우 분)의 비자금 사건을 덮기 위한 한제국의 모습들이 전파를 탔고 이는 보는 이들에게 그녀가 자신이 취하고자 하는 일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임을 보여주었다.
모석희를 향한 그녀의 복안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앞으로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
‘우아한가’에서는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규한-공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