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비주얼은 물론,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으로 안방극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 또 회차가 거듭될 수록 하립(정경호)와의 관계가 흥미를 유발하였다.
과거 연인이었던 예선아(최유송 분)는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있다며, 그 아들이 아프니 돈을 달라고 찾아왔다.
반면 예식장 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이충렬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었다.
‘간과 쓸개’ 시절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는 제약회사 딸과 결혼해 어느덧 아들을 장가보내는 여유로운 중년이 되어 있었다.
악마가 말한 대로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김이경을 자신의 새장 안에 가두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송강의 또다른 출연작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이 드디어 론칭한 것.
서동천이 돈을 훔친 이유는 아들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였다.
그뿐만 아니라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결정적 이유도 아들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영혼 매매 계약 당시 그는 1번 소원에 ‘아들’을 적어 넣었고, 하립이 된 이후에도 예선아와 아들을 찾고 있었던 것.
결국 서동천은 예식장에서 이충렬의 축의금을 훔쳐 달아났다.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김이경은 공범으로 몰려 절도죄를 뒤집어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