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은 “이안일 찌른 사람이 홍이영 씨 일지도 몰라”라는 말로 그녀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가 자신을 지켜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까지 깨달은 홍이영의 상처받은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이영은 장윤의 이야기에 "내가 누군지 알고 나를 찾아온 거냐"며 장윤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장윤은 "나는 그저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었다"고 변명했다.
홍이영은 "알고 있겠지만 나는 그 날 일을 기억 못한다"며 차갑게 이야기했다.
홍이영은 "당신이 이 칼 주인이냐"고 물었지만 남자는 "난 그런 장난감 칼 안 쓴다"고 이야기하며 "혹시 그 날 일 기억 못하냐"고 물었다.
남자는 웃으며 "어쩐지 이상했다"며 "니가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는 이유 이제 알았다"며 웃었다.
홍이영은 결국 상황을 받아들이며 본격적인 진실 찾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장윤에게 혼자 살아남은 책임을 져보겠다는 말을 한 뒤 떠오른 장면을 고백하는 편지를 남기고 사라져 이목을 끌었다.
남주완이 홍이영을 데리고 간 곳은 할머니 복분(이주실 분)의 식당이었다.
복분은 소쿠리를 던지며 남주완에게 "지금 일하는 중이니까 집에가서 기다리든지 말든지"라며 츤데레 욕쟁이 할머니의 매력을 보였다.
남주완은 홍이영을 데리고 할머니 댁에 찾아가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