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고독사한 후 발견된 것

기사입력:2019-08-30 06:00:12
tvN
tvN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7일 방송된 tvN ‘위대한 쇼’에선 다정(노정의 분)과 아이들의 아빠로 거듭난 대한(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은 최연소 나이에 청년 비례 대표로 화려하게 정치계에 입문, 5선 의원 강경훈(손병호 분)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지만 그의 인생사에 결정적 암흑기가 된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다.

어릴 적 모친과 이혼하고 연락을 끊은 부친이 고독사한 후 발견된 것.

그 가운데 송승헌은 위대한 그 자체로 변신해 극의 전반을 휘어잡았다.

초반 송승헌은 반듯하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로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대한이 ‘참회의 삼보일배’를 할 때 처절한 감정을 쏟아내며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정은 “제가 아저씨 딸이어도 여기에 보내실 건가요?”라 물으나 대한은 “내가 학생의 생물학적 아빠가 맞는다고 해도 동생들과는 아무 상관없지 않나? 걔들까지 내 가족으로 받아들일 의무는 없고 자격도 안 돼”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사남매의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은 대학교 후배 정수현(이선빈 분)이 자신의 집 앞으로 이사 왔다는 기쁨도 잠시 돌연 그에게 실종된 동생을 찾아달라며 한 소녀가 찾아왔다.

바로 사남매의 첫째 한다정(노정의 분)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