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라디오가 전파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기사입력:2019-08-31 12:09:06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유열의 음악앨범’은 멜로 장르로선 처음으로 10만장 예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멜로영화 최고 흥행작인 ‘늑대소년’(2012)의 개봉 당일 예매량 4만1365장을 무려 2배 이상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미 역대 한국 멜로영화 최고의 사전 예매량 기록을 개봉 2일 전에 세운 ‘유열의 음악앨범’은 10만장 예매 기록까지 보태며 역대급 예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2019년이나 (영화 배경인) 1994년이나 청춘들의 사랑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랑의 감정, 희로애락은 똑같다”고 운을 뗐다.

영화는 1994년 10월1일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함께 동명의 라디오가 전파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28일 개봉하는 ‘유열의 음악앨범’은 늦여름 찾아든 레트로 감성멜로다.

1994년 엄마가 물려준 제과점에서 대학생 미수(김고은 분)는 1975년생 동갑내기이지만 아직 고등학생인 현우(정해인 분)를 만난다.

두 사람은 우연처럼 혹은 필연처럼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