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가정문제전문가는 밥이 중요한 거다.
집밥은 심리적 온장고 같은 느낌이고 좋다.
그렇게 좋은 밥은 스스로 해드셔라. 집밥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이 있다.
어릴땐 밥 자체가 엄마였다.
청년기엔 그리움이었다.
중년기엔 남자들에게 권위이고 여성들에겐 성취였다.
노년기엔 셀프로 가야 한다.
우리가 사실 50넘어 60넘어 70대 될때까지 밥하려면 장봐야지 준비해야지 요리해야지 기다려야지 설거지해야지 이걸 지속적으로 하라는건 아내들에게 너무 한 것이다.
거기다 집밥만 좋아하는 남자들 특징이 있다.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입맛은 까다롭다.
당당하고 타박도 한다.
가지가지한다.
이제는 세상도 달라졌고 아내도 쉬워야 하니까 위기가 아니고 트렌드고 여자도 좀 삽시다”고 말했다.김소희 셰프는 “집밥은 위기다.
왕종근씨는 요즘 분이 아닌 것 같다.
집에서 아내한테 밥을 하라고 하지만 말고 도와줘라. 자기는 손이 없나. 처음부터 버릇을 잘못 들인거다.
아이들도 지 잘난 줄 알지 해줄 필요 없다.
그런 아이가 커서 결혼하면 아내만 또 고생시킨다.
저는 요리를 별로 안 좋아했다.
외동딸이라서 후라이도 안 해봤다.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
한국은 음식 맛있고 서비스 좋은 곳도 많은데 브라질은 왜 이러냐 했더니 친구들이 네가 한번 만들어봐라 해서 제가 만들게 됐다.
식당 차린게 제가 먹을 거 먹을라고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을 하느라 음식을 차려줘도 리액션이 없다.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조금 짜면 불평을 하더라"며 "자식들이 식사 중에는 스마트폰을 금지해야 한다.
가족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왜 따로 도착할 때마다 차려주는가"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