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너의이름을부를때’ 신보다 양심이 더 우월해요라고 말했다

기사입력:2019-09-01 0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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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9일 방영 된 tvN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에서는 지서영(이엘)과 류(박성웅)가 함께 처음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하게 된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그녀에게 류는 “인간에게는 신보다 양심이 더 우월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양심, 난 이럴 땐 양심을 주머니에 넣어. 혼자 있을 때 양심이 잘 있나 확인해봐. 그러니까 나한테는 양심보다 신이 더 우월할걸?”이라 대답했고, 그 말을 들은 류는 “무슨 일 있어요?”라며 심각하게 물었다.

그 물음에 지서영(이엘)은 “매일매일 하는 일. 물어봐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녀는 결국 술에 취해 잠에 빠졌고, 그런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류는 “정말 손 많이 가는 여인이로군”이라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마음 거리에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는 깔끔한 셔츠를 입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꽃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장발도 완벽 소화하는 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0회에서는 완벽했던 하립의 영혼 사수 계획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김이경의 노래와 무대로 세상이 다시 서동천에게 주목하기 시작하고, 결국 하립은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을 다시 찾아가게 된다.

거듭 찾아오는 위기가 하립의 인생을 뒤흔들며 긴장감을 드리울 전망.

방송에서 하립(정경호)은 자신의 아들인 루카(송강)을 다시 한 번 살리기 위해 류(박성웅)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수술 중 상황이 위독해 졌기에, 다시 류를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에 잔뜩 젖어 류를 찾아온 하립(정경호)은 무릎을 꿂고 “살려주라, 내 아들 좀 ...살려주라”라고 애원했다.

류는 “모든 인간사의 일을 다 간섭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하립은 포기하지 않고, “내 영혼 그냥 가져가고, 아니, 루카 대신 내가 죽을 게, 응? (...) 불지옥에 던져버리든 난 어떻게 해도 돼, 내 아들 좀 살려주라”라며 울며 애원했다.

류는 여전히 냉담하게 “오호, 아버지라 (...) 왜 애간장이 끊어질 것 같은가?”라고 말했고, 이내 하립은 “차라리 내가 대신 죽을게”라며 오열했다.

류 역시 한결같았다.

“너 같은 인간은 많았어, 뭐 겉으로는 다 그렇게 이야기 하지, 희생...”, “지금 당장 그 아이의 영혼을 가져와. 그대와의 계약은 취소. 이제 (...) 끝을 내지”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말을 끝으로 루카(송강)의 심장은 멈추고 말았다.

하립(정경호)은 자신의 아들을 다시 한 번, 영혼 계약을 통해 살릴 수 있게 될까.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걸고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