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도 사남매가 보육원에서 크는 것이 더 좋을 거라고 말했던 그지만, 라이벌 임주환의 자극에 굳은 결심을 한 것.
사남매와의 생활이 송승헌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궁금증을 높인다.
고등학교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승헌은 자신이 전교 1등을 하자 어머니가 가게에서 쫓겨날 뻔 했다고 말했다.
줄 곧 1등을 했던 임주환의 등수가 떨어지자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임주환의 아버지가 송승헌의 어머니를 내쫓으려 했다는 것.
그 순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강준호는 “운전이든 정치든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분노를 다스리라”고 위대한에게 날선 조언을 건넸다.
위대한은 “너와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정치를 하지 말라”고 말했고, 강준호는 “그래도 너보다 잘 할 자신은 있어. 정치”라고 맞받아치며 자리를 떠났다.
때 마침 위대한과 한 동네에 사는 정수현(이선빈 분)이 이들을 발견했고, 위대한과 정수현은 아이들을 원래의 집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정수현은 형편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사남매를 걱정하며 반찬을 만들어주는 등 보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