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앞으로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기사입력:2019-09-01 21:07:09
의사요한스틸사진제공=SBS
의사요한스틸사진제공=SBS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지난 방송분에서 강시영(이세영)은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차요한(지성)의 몸 상태를 알게 된 후 차요한의 보호자로 나서며 힘들게 살아온 차요한을 쪽지로 위로했다.

차요한과 함께 집에 간 강시영은 마통과 팀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비밀의 방 안에 숨었고, 이곳에서 매일 채혈하고 바이탈을 체크하며 기록하는 차요한의 모습을 떠올렸다.

포스트잇에 “슬펐어요. 매일 이곳에 혼자 계셨을 생각을 하니. 그래도 감사해요. 이렇게 살아와주셔서. 제 곁에 있어주셔서”라는 애절한 마음을 남겨 차요한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식물인간 아버지를 향한 딸로서의 고통부터, 의사로서의 고뇌까지 녹록치 않은 강시영이라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생생하게 연기하고 있다”라며 “걱정할 수밖에 없는 차요한으로 인해 강시영은 또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이세영 표 강시영의 앞으로를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30일 방송될 13회에서는 이세영이 충격에 휩싸인 채로 위태로운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휴대 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던 강시영이 뛰어온 이유준(황희)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