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우정을 나누며 점점 친밀해져갔다

기사입력:2019-09-02 02:32:02
사진=MBC
사진=MBC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9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27-28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 이림(차은우 분)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쟝(파비앙 분)과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이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궁궐을 발칵 뒤집은 노랑머리 이방인 쟝(파비앙)이 녹서당으로 숨어든 가운데 이림, 해령(신세경) 녹서당 식구들은 쟝과 함께 우정을 나누며 점점 친밀해져갔다.

누구보다 그녀에게 서래원이 각별했음을 짐작케하며 그들의 남은 사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녹서당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왕실 처소 보초를 위해 녹서당 주변을 금군들이 둘러싸게 되자 해령은 쟝의 존재가 들통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에 '성동격서'라는 묘책을 떠올렸다.

일부러 쟝에 대한 소문을 퍼뜨려 사람들이 동요하는 사이 쟝을 탈출시킨 것.

자신을 걱정하는 해령에게 이림은 익숙한 듯 엷게 미소 지으며 "괜찮아져. 하루 이틀 책 좀 읽고 이런저런 생각 하면서.. 그렇게 지내면"이라고 말해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나 잘했다고 해줘, 그냥 그 한마디면 될 것 같아"라며 해령의 위로를 바라는 모습은 이림의 익숙해진 고독과 상처를 보듬어 주고 싶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