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손을 휘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입력:2019-09-02 05:33:04
악플의밤스틸사진제공=JTBC
악플의밤스틸사진제공=JTBC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30일 방송하는 11회는 긍정의 홍석천과 진격의 함소원이 출연해 저 세상 텐션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불금을 선사한다.

18세 나이차를 자랑하는 남편 진화에 대한 댓글을 읽은 함소원은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저를 만나서 남편 인생이 꼬였다"고 '자폭' 발언을 내뱉은 함소원은 "시원하게 얘기할테니 알아서 편집해라"고 손을 휘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외국어 공부하기에는 클럽이 최고”라며 “집에 돌아오면 문자가 폭탄처럼 왔다. 전자사전으로 하나씩 해석해가며 답장했다. 3달 동안 낮에는 번역, 밤에는 클럽을 다니다 보니 중국어가 트였다”며 함소원표 현장체험 공부법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3단계 심화과정에 대해 “발음 교정용으로 뉴스를 들었다”며 “실생활 용어들로 배우다 보니 10년 지나고는 혼자서 계약서 번역이 가능해졌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함소원이 중국 활동에 대해 “내 인생의 행복을 찾았던 시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국에서 한 번 일하면 한국에서 일 년은 먹고 산다”라며 “중국에 있는 동안 찍고 놀고 찍고 놀고의 반복이었다”고 우리나라 10배에 달하는 중국 출연료를 공개하며 여장부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 이처럼 남다른 중국어 완전 정복 비화로 원조 한류 스타 위엄을 뽐낸 함소원의 활약은 ‘악플의 밤’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