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코, 가격 부담 낮춘 코코넛 슈가 3kg/5kg 런칭

기사입력:2019-09-02 10:29:31
에버코코, 가격 부담 낮춘 코코넛 슈가 3kg/5kg 런칭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이네스글로벌의 코코넛 오일 전문 브랜드 ‘에버코코’가 코코넛 슈가 3kg, 5kg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3kg, 5kg 제품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기존 380g~1kg 내외 소포장 상품 대비 6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코코넛 슈가는 코코넛 야자나무의 꽃봉오리에서 꽃액즙을 추출한 뒤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천연 감미료이다.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당도는 일반 사탕수수 설탕이나 흑당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해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저혈당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버코코 코코넛 슈가는 유니스코지정 청정지역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자란 코코넛 나무의 꽃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 절차를 걸쳐 국내 코코넛 슈가 제품 최초로 동물로부터 파생된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임을 입증 받기도 했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원재료 심사, 유전자 분석, 현장조사 등의 검증 과정을 거치며 해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버코코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흑당 밀크티가 유행하고 있고 인기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증가하는 흑당 소비량에 따라 건강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코코넛 슈가는 흑당과 유사한 색과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GI지수가 35로 매우 낮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GI지수는 음식이 섭취한 뒤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0~100으로 나타낸 수치로, 지수가 높은 식품은 인슐린을 과잉 분비하게 하고, 이는 체지방 축적을 유도해 비만을 촉진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설탕은 고 혈당지수 100에 가까운 고혈당 식품인 반면, 코코넛 설탕은 약 35 수준의 저혈당 식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한편 코코넛 전문브랜드 에버코코는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는 100% 코코넛 제품을 중간 유통 단계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취지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직접 원료를 수입해 다양한 코코넛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