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영업을 앞둔 이발소. 휴식을 취하던 중, 장인 이발사가 에릭의 머리를 감겨주었다.
장인 이발사의 샴푸부터 드라이, 스타일링까지 받은 에릭은 “아까 눈물 날 뻔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선생님이 머리를 해주시는데 할아버지가 만져주시는 느낌이 들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옆에 있던 이민정이 “울지마. 울지마”라며 위로를 해줬다고.
앙헬은 옆머리는 짧게, 윗머리는 각지게 잘라달라고 요청했다.
자신을 문화유산 지킴이이자 환경운동가라고 소개한 앙헬은 쉴새없이 말을 이어가 에릭과 앤디의 정신을 희미하게 만들었다.
장인 이발사의 면도, 이발 실력에 입소문을 탄 이발소. 다양한 손님이 방문한 가운데 흥 많은 손님이 등장, 앤디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춤판 벌어진 이발소의 분위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