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끌어 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입력:2019-09-02 21:36:07
KBS1아침마당방송캡처
KBS1아침마당방송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전원주는 “연상며느리는 불편하다. 아들이 가장이 되어서 큰소리를 쳐야 하는데 누나라 기가 죽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큰소리 못치고 절절 매야 한다.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동갑이고 하나는 한살 연하다. 한살 연하라도 반대하면서 4~5살은 차이 나야 한다고 반대했다. 그런데 뱃속에 아기가 있어서 그냥 살았는데 역시 지내다 보니까 며느리 눈치를 아들이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안된다. 가장이 아들이 되어 큰소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요즘 시어머니 노릇 할수도 없고 기대하시면 안된다. 연하 며느리는 선생님 말씀 잘듣고 받들것 같다고 하시는데 한살이라도 세상을 많이 산 며느리가 사회생활도 많이하고 웃사람한테 더 잘할 것이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제 아들이 연하며느리 만나서 챙겨주느라고 고생하는 것보다 연상 며느리 만나서 챙겨받음을 받고 인생 어려운데 그 친구가 잘 이끌어 나간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요즘 젊은 며느리들도 잘 챙기고 잘 하고 애교도 많다. 누나는 애교가 덜하다. 어머님이 아버님보다 연상이었는데 맨날 당신이 뭘 알아 하면서 큰소리쳤다. 그러니 자식 입장에서도 어머님이 더 무서웠다. 손주들도 할머니가 더 크고 더 무섭다 이렇게 말했다. 동방예의지국에서 어른을 섬기고 남편을 섬기고 어려워하야 하는데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것 시어머니 입장에서 못본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1살차이는 거의 친구다. 형제들도 연년생이 더 많이 싸운다. 4~5살 차이 나면 서로 잘챙기고 말잘듣고 한다. 연상 누나가 챙겨주고 예뻐주면 더 좋다. 저는 남편보다 12살 어린데도 여보 밥~이런다. 나이랑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