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맞고 있는 엄마를 보호하려던 방영백(이호원 분)은 폭행죄로 유치장에 갇혔다.
송하진은 방영백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탄원서 서명 운동을 벌였고, 이 때 김태황이 등장했다.
위기가 찾아왔다.
방향숙(유서진 분)의 애인이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장면을 보고 참지 못한 것.
그녀의 애인은 사기를 당해 김봉숙(김영옥 분)이 남긴 땅을 모두 날렸다.
결국 방영백은 폭행죄로 유치장에 갇혔다.
용서를 구하기 위해 방향숙은 남자를 찾아갔지만, 남자는 “아비없는 티가 난다”며 막말을 했다.
참지 못한 방향숙은 그 남자를 때렸고, 역시나 폭행죄로 방영백과 함께 유치장에 갇혔다.
유치장에 갇힌 모자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향숙은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며 “나가면 엄마 노릇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영백은 “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마음의 빚도, 물질적 빚도 지지 않고 너무 행복하게 살아서, 엄마를 보는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게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의젓하게 답했다.
얘기를 듣던 방향숙은 자신이 외롭게 만들었던 방영백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