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김승민이 준비한 덜어 무대가 공개됐다

기사입력:2019-09-03 02:24:10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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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3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은 첫번째 음원 발매가 걸린 '음원 배틀'이 진행, 21명의 출연자 중 탈락자를 가려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40크루 윤비, 도넛맨, 올티, 윤훼이, 김승민이 준비한 ‘덜어’ 무대가 공개됐다.

귀에 편안하게 감기는 비트와 다섯 사람의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김승민, 윤훼이, 도넛맨의 그루비하면서도 안정적인 랩이 서로 잘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자 타이트한 랩을 준비했던 올티는 치명적인 가사 실수로 탈락하고 말았다.

BGM-v크루 서동현, 칠린호미, 우디고차일드, 영비, 최엘비는 ‘바다’라는 곡을 선보였고 폭풍우 치는 바다를 이겨내고 힘차게 항해한다는 곡의 메시지를 래퍼 각자의 색깔로 표현해내 호평받았다.

최엘비, 칠린호미는 진정성 있는 가사로 몰입도를 높였고 서동현, 우디 고차일드는 감성적인 싱잉랩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영비는 음원을 듣는 듯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랩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키드밀리는 "걱정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너무 다 잘해서 탈락자를 고민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BGM-v크루 맥대디, 제네 더질라, 짱유, 펀치넬로, Dbo의 ‘BAMN’ 무대가 공개됐다.

펀치넬로는 무대를 활보하며 파워 넘치는 랩을 선보였고, 짱유는 묵직하고 단단한 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Dbo는 훅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래퍼들 간의 호흡, 텐션, 퍼포먼스, 모든 걸 다 잡았다”는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이끌어낸 이번 시즌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였다.

모두가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프로듀서들은 탈락자를 선택하기 어려워했고, 결국 작은 실수를 했던 Dbo가 탈락자로 뽑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