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명훈은 조희경 친언니의 카페를 방문해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손님맞이에 힘쓴 천명훈의 활약으로 이날 카페는 손님들로 붐볐다.
나아가 조희경은 천명훈과 사이좋게 유리창을 닦으며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속 한 장면을 연출했다.
차창 너머의 조희경을 보며 천명훈은 “너무 예쁘다. 뒤통수도 예뻐”라며 애정을 전했다.
천명훈은 그를 ‘볼매’라 칭하며 거듭 호감을 표하나 이중창으로 인해 닿지 못했다.
이재황과 유다솜은 무려 4시간 만의 방황 끝 춘천 진입에 성공했다.
두 사람 모두 부쩍 수척해진 얼굴로 닭갈비 집에 들어섰고, 유다솜은 “내 첫인상이 어땠냐”는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재황은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주고 배려 있어 보인다”고 서슴없이 호감을 드러냈다.
유다솜 역시 “침착하고 말수가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 되게 많다”고 웃으며 “좋았다”고 말해 그를 심쿵하게 했다.
김재중은 "처음 뵈어서 드린다. 실물이 훨씬 더 예쁘시다"라면서 조희경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방송에선 이재황과 유다솜의 첫 만남 그 후가 공개됐다.
첫 데이트부터 길을 잃고 진땀을 흘렸던 이재황이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유다솜은 “집에 갈 땐 내가 운전하겠다”라며 웃었다.
점심시간, 두 사람은 밥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고, 그곳에는 연맛팸 장수원과 김재중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는 평소 김재중의 팬이라 밝힌 조희경을 위해 천명훈이 준비한 특별 서프라이즈였던 것.
김재중은 천명훈의 ‘연애 멘토’답게 꽃다발을 건네는 특급 센스로 조희경을 기쁘게 했다.
천명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 사람은 조희경의 속마음을 물었고, 조희경은 “노력하려는 것이 눈에 보인다. 예의 있게 대해주고 변해가는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직접 겪어 보니 더 괜찮다.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다”고 진심을 전해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희경은 "저는 정말 좋다. 오빠의 웃음코드도 재미있다"라며 "최근에 오빠가 저한테 노래를 불러줬다.
그때 좀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유다솜은 같은 질문에 “침착하고 말도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말이 많고 침착하지도 않았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