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 문정희가 블랙&화이트 시스루룩을 입고 농염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첫 포스’가 포착됐다.
먼저 블랙 시스루의 문정희는 지그시 눈을 내리깐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듯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다가 이내 의미심장한 미소를 드리운 표정으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터. 반면 화이트 시스루를 입은 사진에서는 허리춤에 손을 받치고 누군가를 향해 금방이라도 분노를 쏟아낼 듯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는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였다.
문정희는 수많은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정상에 오른 무기 로비스트이자, 세계적인 방위산업체 ‘존엔마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로 나선다.천문학적 액수의 돈과 보이지 않는 파워가 오가는 로비스트 세상에 발을 들인 후 내재됐던 욕망을 폭발시키며 승승장구하는 인물. 문정희는 비밀을 간직한, 치명적인 팜므파탈 로비스트의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말꼬리, 호흡, 어투마저도 조정하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역시 문정희”라는 감탄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신성록의 ‘첫 포스’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원방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신성록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살갑게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들어선 뒤 이내 장면에 몰입, 촬영 직전까지도 대본을 숙지하고 동선을 체크하며 옷매무새를 점검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문정희는 “‘배가본드’ 대본을 펼친 순간부터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고 푹 빠져들어 읽었다”며 “드라마의 거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흠뻑 빠지셨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