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패션의 수영은 비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흩날리는 머리와 청순한 외모, 거기에 모두를 홀리게 할 백만 불짜리 미소까지 갖춰 서기하(한현민 분)를 반하게 만들었다.
수영의 댄스에 눈을 떼지 못한 기하는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열정, 에너지, 파워”라고 말하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위기가 찾아왔다.
방향숙(유서진 분)의 애인이 엄마를 함부로 대하는 장면을 보고 참지 못한 것.
그녀의 애인은 사기를 당해 김봉숙(김영옥 분)이 남긴 땅을 모두 날렸다.
결국 방영백은 폭행죄로 유치장에 갇혔다.
용서를 구하기 위해 방향숙은 남자를 찾아갔지만, 남자는 “아비없는 티가 난다”며 막말을 했다.
참지 못한 방향숙은 그 남자를 때렸고, 역시나 폭행죄로 방영백과 함께 유치장에 갇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