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게 매력인 천리마마트

기사입력:2019-09-06 0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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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공감했다”고 했다. ‘문석구’ 역시 여러 가지로 실패의 굴곡을 맛봤지만, 천리마마트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영웅’이 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따스함이 좋았다”고.누군가에겐 능력도, 눈치고 모자라고 속이 훤히 들여다 보여 ‘바보 점장’이라 불리지만, 이동휘에게 “순수하고 단순한” 문석구는 “본인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모르는 게 매력인 인물”이다.

그를 연기하기 위한 이동휘의 노력은 단순하지 않다.

“원작 웹툰에서 문석구가 느끼는 당혹감이나 안도 혹은 깨달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정을 세분화해서 표현하려 한다”는 이동휘. 대본뿐 아니라 원작까지 꼼꼼히 분석해 사소한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그려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매작품마다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그의 믿고 보는 연기가 이번엔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