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세요 아직도 괘씸하세요라는 것이다 '태양의 계절'

기사입력:2019-09-06 06:35:10
사진=KBS
사진=KBS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65회’에서 장회장(정한용)은 재복(황범식)에게 오대표(오창석) 가족 모두 함께 오라고 말하며 식사자리를 제안했다.

장 회장(정한용 분)은 태양과 그 가족들을 양지 본가로 초대했다.

정희가 장 회장에게 물은 건 “오 대표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직도 괘씸하세요?”라는 것이다.

장 회장은 “그래.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 그래서 불렀다”라고 답했다.

오태양은 "왜 거길 가려고 하는데"라면서 날이 섰다.

채덕실은 태연하게 "지민이 문제로 해결할일이 많잖아. 자연스럽게 만나서 분위기 만들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라면서 살살 오태양을 설득했다.

장회장은 옆 집에 사는 황노인(황범식)과 태양(오창석)의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게 됐다. 

결국 미란은 옛 연인 태준이 있는 양지본가에 입성했다.

미란은 친아들 광일을 보며 동요했다.

오태양은 "대신에 장 회장한테 지민이 얘기 하지 마. 노인네 쓰러지는 것까지 보고싶지 않으니까"라고 단단히 을렀다.

채덕실은 "나도 그 정도 사리분별은 있어. 걱정 마"라고 대꾸했다.

광일도 태양에게 “어쩌냐? 시월이 나와 함께 살기로 했다”라고 비꼬게 됐다.

광일은 “지민이 이 집에서 살 겁니다. 모두가 있는 이 집에서. 그래서 지민이 데리고 오려고요. 그렇게 하기로 우리 가족 모두 합의했습니다”라고 선언했다.

임미란은 "불필요한 질문인 것 같다"면서 채덕실에게 주의를 줬다.

그럼에도 채덕실은 자신이 물어볼 자격이 있다는 식으로 행동해 오태양의 신경을 긁었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이지만 낭만적 성공담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