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한기범과 아내는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인생다큐 마이웨이'

기사입력:2019-09-07 04:45:02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4일 밤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전 농구선수 한기범의 일상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한기범과 아내는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한기범은 농구선수에서 은퇴한 후 키 크는 건강식품을 홈쇼핑에서 팔아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기 시작했고, 결구 집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았으나 제품이 안 나와 경매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한기범은 "새벽부터 연습을 하면서 본격적인 농구 실력을 쌓은 게 중앙대 시절이다. 이후로는 진 적이 없을 정도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기범은 "프로가 1996년도에 생겨서 계약금을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며 "근데 당시 발목 부상이 심해서 진통제로도 잡을 수 없어서 은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기범은 은퇴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코트 위에 있다.

"옛날 생각이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지금도 현역처럼 코트에 있다. 코치로 있거나 아버지 농구 대회에 나간다던가"라며 "농구와 연을 끊을 수 없다"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