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못하는남자들˝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기사입력:2019-09-08 05:44:09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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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5일 방송된 MBN 新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 4회에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실전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대환장 연애 스터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에서 남창희가 여성 헬퍼와 생애 첫 만남에서 요섹남의 면모로 탕수육 소스처럼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유민상은 한다인 헬퍼와 먹방 재회를 예고해 환호성을 내질렀다.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셀카를 찍게 됐고, 자연스레 사진을 주고 받느라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게 됐다.

남창희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박지원은 “잊지 마세요”라고 받아쳐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한다인 헬퍼와의 재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유민상은 연못남들의 타박과 질투 속에 “매운 음식 먹으러 가요”라고 문자를 보냈고, 급기야 방송 마지막 무렵 한다인 헬퍼가 승낙의 문자를 보내와 급작스런 재 만남이 성사 된 것.

연못남 최초의 재 만남 약속을 유민상이 해냄으로써 연예계 대표 연애 무식자의 개과천선을 이뤄내게 됐다.

시청자들은 마치 나이든 친 오빠가 데이트 약속을 한 것처럼 모두 한마음으로 축하를 보내는 풍경이 이어졌다.

남창희는 의외로 요섹남의 면모로 심쿵 모멘트를 만들어냈다.

다양한 반찬 중에도 유독 탕수육을 잘 먹는 박지원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탕수육 좋아해요? 저 탕수육 만들 줄 알아요”라며 “중식 배워서 해 줄게요”라고 무심한 듯 다음을 기약해 여심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