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 의원은 국회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민은 분노가 솟구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저항의 정신을 어떻게 표시할 수 있을지 절박한 마음에 삭발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제 조국을 향한 분노는 문 대통령을 향한 분노가 돼 ‘이게 나라냐’며 들었던 국민의 촛불이 ‘이건 나라냐’라며 대통령을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는 플래카드를 놓고 진행된 삭발식이 끝난 뒤 이 의원은 흐르는 눈물을 쏟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갑작스런 이같은 모습에 대중들의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건희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