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장모, 지화자윤복인는 몽유병으로 밤거리를 헤맨다

기사입력:2019-09-12 04:50:03
SBS수상한장모캡처
SBS수상한장모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9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왕수진(김혜선 분)이 제니 한(신다은 분)과 오은석(박진우 분)을 향해 지독한 처가살이를 예고했다.

지화자(윤복인)는 몽유병으로 밤거리를 헤맨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정신이 돌아온 지화자는 “내가 밤마다 나도 모르게 이런 짓을 했단 말이야” 하며 사무치는 그리움과 무서움으로 고민에 빠진다.

같은 시각 지화자(윤복인 분)는 제니 한의 결혼 준비에 걱정이 앞섰다.

최송아(안연홍 분)도 마찬가지였다.

최송아는 "제니 한 엄마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구느냐"며 연신 신경썼고, 지화자는 "이 세상 엄마 마음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며 한숨을 쉬었다.

때마침 이동주(김정현 분)가 등장했고, 최송아는 반가워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고, 이를 지켜본 지화자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요리를 시킨 왕수진은 오은석의 의외의 요리 실력에 놀라워했다.

맛을 본 왕수진은 속으로 "세상에 까무러치게 맛있잖아"라고 좋아했다.

속도 모른 채 오은석은 좋아했고, 왕수진은 "음식을 잘했으니 오 서방이라고 부르겠다"며 "우리 제니는 디자이너니까 손이 중요하다. 앞으로 요리를 도맡길 바란다"고 고집을 피우기 시작했다.

심지어 왕수진은 "김치도 계절별로 준비해라"며 훈수를 두는 등 제니 한을 황당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