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뭔지 감도 꽁꽁? 날 녹여주오

기사입력:2019-09-16 13:45:04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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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8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공개된 영상에서 20년 만에 해동된 마동찬(지창욱)과 고미란(원진아), 현재 예능국 국장이지만, 20년 전의 직속 선배 동찬에게 꼼짝도 못 하는 손현기(임원희)의 기획 회의가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한다.

20년 전, 분명히 트렌드를 기가 막히게 읽었던 스타PD 마동찬이었는데, 세월이 뭔지, ‘감’도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

마동찬은 “그래, 이런 거야, 이런 거!”라고 맞장구치며 1999년에 멈춘 감성을 드러냈다.

1999년에서 온 두 냉동 남녀의 험난한 2019년 적응기, ‘날 녹여주오’ 제작진은 “28일 금요일 첫 방송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공개된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냉동 남녀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다가올 첫 방송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