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12일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는 전국 칠순 잔치를 여는 '뽕남매' 붐과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손자와 함께 칠순잔치에 왔다고 밝힌 할머니 팬은 "송가인 보려고 오전 5시에 나와 오후 9시 반 전에 집에 들어간다. 나오는 채널은 안 까먹고 있다"고 팬심을 자랑했다.
가장 눈길을 끈 사연은 3년 전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환갑의 한 아버지 이야기였다.
아버지가 “송가인 노래에 힘을 얻는다”며 송가인의 노래를 듣고 싶어 “칠순까지 살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던 것.
송가인은 “내가 뭐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끝내 폭풍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감정을 추스른 채 꿋꿋하게 선보인 송가인의 노래가 안방극장을 절절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손자와 함께 칠순잔치에 왔다고? 뽕따러가세
기사입력:2019-09-17 1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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