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지온은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심리적 증세의 원인이 된다는 걸 알게 된 후 부모와 사이가 먼 자신으로 인해 누나의 병이 깊어진 것 같다며 죄책감을 보이는 효봉을 완벽히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리게 만들었다.
은정의 상처를 염려해 치료에 대한 말도 못 꺼내고 초조해하는 효봉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안타까움을 끌어냈다.
‘멜로가 체질’은 첫 방송부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중에서도 똘끼 만렙 작가 진주를 완벽하게 그려낸 천우희는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천우희는 드라마 작가로서 자신의 일에 열정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할 말은 하면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진주를 특유의 색깔로 표현하며 캐릭터가 가진 힘을 극대화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워지는 진주의 매력을 오롯이 소화해내고 있는 천우희를 향한 호평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