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발맞춰 오떡 본사는 지점별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각도의 전략을 연구하며 실행하고 있다. 창업 7년만에 전국구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성공한 오떡의 가맹점 창업 성공 전략은 무엇일까?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오떡의 창업 성공 전략을 살펴보자.
■ 오떡 매출 고공행진, 원팩 시스템으로 인건비 절감 이끌어
최근 몇 년간의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오떡 본사는 이러한 가맹점주의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자동화 기기, 원팩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원팩 시스템이란 오떡의 소스 노하우는 그대로 담고 조리 시스템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핵심 양념을 본사에서 하나의 팩으로 만들어 가맹점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손님들은 어느 지점에서나 오떡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조리시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손님이 붐비지 않는 낮 시간에는 점주 혼자서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자동화 기기를 도입했다. 고객이 셀프 시스템으로 주문 하면 점주가 원팩 소스로 빠르게 조리하여 맛을 내고, 고객 응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자동화 기기 도입의 장점이다. 키오스크 도입으로 대 고객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것을 대비하여 점주와 직원 고객응대 교육을 실시하여 맛, 품질, 서비스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본사가 지원한다.
더불어 가맹점 창업 초기에 집중적인 서비스, 품질교육으로 어느 매장에서나 본점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떡볶이창업 시장에서 예비 창업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평균단가 16000원, 요리로 인식된 떡볶이 길거리에서 파는 3,000원대의 떡볶이와는 달리 오떡은 평균 단가가 16,000원이다. 높은 객단가의 메인 메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 젊은 세대들은 메뉴를 고를 때 가격보다 ‘지금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것’이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단가가 높은 요리로써의 떡볶이는 치킨, 피자와 같은 대열에서 가맹점주들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새로운 맛의 떡볶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닭볶음탕, 닭발류의 안주메뉴도 꾸준히 홍보하여 시간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주문을 이끌어 낸다면 창업시장에서의 성공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 그들은 왜 오떡 창업을 선택했나?
오떡 가맹점 매출 상위를 기록한 가맹점주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본사의 전략적 지원’을 가맹점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경기도 지역에서 2년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A씨는 “오떡 프랜차이즈 본사는 떡볶이를 오래 연구해온 노하우가 느껴졌다. 어떻게 해야 장사가 잘 되고, 안 되는 부분은 어떻게 개선하고 운영해야 매출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자세한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말한다.
또한 서울 지역에 최근 문을 연 가맹점주 B씨는 “떡볶이창업 시장에는 매우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의 지갑을 꾸준히 열게 하는 열정이 느껴진 브랜드는 ‘오떡’이었다. 본사의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사가 가맹점의 매출 규모를 키워주는 지원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렌드를 앞서가는 메뉴 연구
최근 유행하고 있는 중국당면은 오떡에서 2년 전부터 판매해오던 사이드 메뉴다.
본사 연구개발팀은 “떡볶이와 어울리는 색다른 맛과 식감에 대해 연구하던 중 2년 전, 중국당면을 들여와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질 좋은 중국당면의 직수입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공략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출시한 마라오떡은 마라탕의 유행을 따라 맛을 흉내낸 것이 아니라 떡볶이에 중국 정통 마라소스를 더해 진짜 마라탕의 맛을 떡볶이로 재현해냈다. 마라오떡에 대한 SNS 후기를 살펴보면 ‘진짜 마라탕을 먹는 기분’ ‘목이버섯, 포두부 등 사천요리를 떡볶이로 표현한 맛이다’ 등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오떡 마케팅담당 정석영 이사는 “떡볶이는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메뉴인 만큼 새로운 맛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언제나 다시 찾을 수 있는 메뉴를 위해 연구한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때에는 가맹점주, 시식판별단 고객, 본사 연구개발팀이 하나가 되어 참신한 메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한다.”고 밝혔다.
떡볶이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홈페이지, 전화문의를 통해 H&B FOOD 오떡 가맹사업본부의 문을 두드려보자. 창업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가맹 지원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