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현은 수현과 함께 ‘너는 내 운명’이라는 영화를 시청하던 중 강준호(임주환 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군가를 넘치게 좋아할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수현에게 “왜 넘치게 좋아하지 못하는데”라고 물었고, 수현은 대답하지 않았다.
지현이 “나 때문이야?”라고 조심스럽게 되묻자 수현은 당황했고, 돌연 사라져버린 지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방에 혼자 남겨진 수현은 지현의 사고 당일을 회상했다.
위대한의 인간 사이다 매력이 폭발해 눈길을 끌었다.
위대한은 극성 커뮤니티 반장이 올린 허위 비방 게시글로 인해 정수현 부모의 치킨집이 경제적으로 고충을 겪자동네 여론을 좌지우지하는 극성 커뮤니티 반장에게 맞섰다.
위대한은 정수현 부모의 치킨집이 착한 식당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을 자신의 편으로 포섭하고자 계획을 세우며 사이다 응징 행보를 이어갔다.
그런가운데 정수현이 강준호(임주환 분)에게 "무슨일이든 정말로 하고 싶을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데 연애나 사랑은 아니다. 다정이를 돕고 싶다"라며 고백을 거절했다.
강준호는 "작가님이 대한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정수현은 "우정인지 연민인지 선배한테 마음이 가는건 사실이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