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태양은 채덕실에게 "네가 결혼한 건 오태양이니, 김유월은 미혼이다. 그러니 위자료를 줄 때 좋게 헤어지자"며 이혼을 요구했다.
채덕실은 윤시월을 찾아왔다.
자신을 몰아붙이는 채덕실에게 윤시월은 “병원가서 치료 좀 받아라. 내가 보기에 너 정상 아니다”라고 답했다.
채덕실은 “날 미친 사람 취급 하는 거냐”고 소리쳤고, “네 말대로 앞으로 미친 사람처럼 살게. 그 인간 김유월로 돌아가도 너랑은 안 돼”라며 분노했다.
이를 듣고 오태양은 채덕실에게 그만하자며 "내 인생 그만큼 짓밟았으면 됐다"고 말했다.
채덕실은 "내가 언제 네 인생을 짓밟았냐"고 물었고 오태양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채덕실의 어머니를 언급하며 "네 어머니가 날 짓밟았다. 아무튼 됐고 너랑 나랑은 인연이 아니다. 그니까 이쯤에서 끝내자. 네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