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자산거래플랫폼 스마트밸러, 토큰 활성화 플랜 공개

기사입력:2019-09-27 13:51:57
스마트밸러 CEO 올가 펠드미어(Olga Feldmeier), 출처 : 스마트밸러 제공
스마트밸러 CEO 올가 펠드미어(Olga Feldmeier), 출처 : 스마트밸러 제공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법정화폐에 기반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커스터디(자산 수탁 서비스),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체 투자 플랫폼인 스마트밸러가, 유틸리티성격의 자체 토큰인 밸러토큰(VALOR)을 활성화 하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스위스에 소재한 스마트밸러는 2017년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합법적인 규제의 틀을 준수하며 암호화폐를 포함한 증권형 토큰 거래, 대체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크게 3단계로 공개한 토큰 활성화(Token Activation)계획은 단순한 투자처가 아닌, 실제 사용 영역을 넓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단계는 2019년 10월 3일을 시작으로, 향후 12개월에 걸쳐 지속 수행 예정이다. 플랫폼에 12개월 동안 토큰을 팔지 않는 조건을 수락하면, 보유량에 비례해 보상(연간 최대 15%)해주는 스테이킹 프로그램과 11월 1일부터 제공하는 거래 수수료 할인 기능 제공(거래 수수료 30% 할인), 아직 상장전인 밸러토큰의 스마트밸러 거래소 상장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스테이킹 프로그램의 경우 ICO 토큰 구매자, 혹은 10월 3일 이전에 토큰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보유 기간에 따른 추가 보너스의 지급이 예정되어 있다. 올 연말 전체 밸러토큰 판매 물량인 45,000,000 VALOR 중, 미판매분인 토큰의 전량 소각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토큰 활성화 로드맵, 출처 : 스마트밸러 제공
토큰 활성화 로드맵, 출처 : 스마트밸러 제공

두 번째 단계는 2020년 2월에 시작되는 밸러 프라임(VALOR PRIME) 프로그램이다. 일정량의 밸러 토큰을 1년간 스테이킹 할 경우, 플랫폼을 이용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전용 서비스들을 무료료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 세부 서비스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마지막 3단계는 증권화 토큰 거래와 관련한 라이선스를 확보해 배당이나 소유권이 없는 토큰인 유틸리티(Utility)성 밸러토큰을 증권형(Security)토큰 거래와 관련한 별도 연계 플랫폼인 밸러스(ValorS)와 연동하며 사용성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스마트밸러 플랫폼에서 자체 토큰인 밸러토큰(VALOR)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거래소 런칭에 따라 이제 플랫폼에서도 밸러토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토큰이 나온 초기의 단기 투자의 성격을 뛰어넘어 이제 멤버십 스테이킹 등 VALOR의 실제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런 기반을 통해 저희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다양한 대체 투자를 진행하는 고객들의 이익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스마트밸러 CEO올가 펠드미어는 전했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