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은 들뜬 목소리로 “터키와서 꼭 먹어야 하는 것, 위시리스트 중 하나를 먹으러 간다. 터키와서 이걸 안 먹으면 후회한다”며 한 식당으로 갔다.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의 식당이 문을 닫은 가운데 백종원의 발걸음이 향한 식당만 문을 열고 있었다.
'스푸파'는 백종원이 단순히 음식을 먹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지역 음식의 탄생 배경과 관련된 역사 설명까지 함께 곁들여지면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도 했다.
백종원은 이러한 설명들을 어렵지 않고 맛깔난 입담으로 편안하게 풀어내 재미를 더했다.
음식의 조리과정부터 먹는 모습까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화려한 '스푸파'표 영상미 또한 큰 관전포인트였다.
카이막은 우유 10kg에 4%인 400g 밖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
물소젖으로 카이막을 만들면 일반 소보다 우유에 지방이 많아 층이 두껍게 만들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