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오인해 총까지 배가본드

기사입력:2019-09-30 05:57:09
SBS=배가본드캡처
SBS=배가본드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가 의문의 괴한을 향한 ‘논스톱 역공 액션’으로 ‘불굴의 투지’를 다시 한 번 폭발시킨다.

차달건과 고해리는 민항기 추락사고 배후를 두고 의견 차를 보이던 끝에 서로를 적으로 오인해 총까지 겨눴다.

그러다 두 사람은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서로를 향한 견제와 불신을 거두고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고해리 역시 수상한 인물에게 습격당했다.

그 인물은 바로 차달건에게 동영상을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공격 당했던 사람. 고해리는 총을 겨눈 채 그 배후를 밝히고자 했고, 그는 "1만 유로를 줄 테니 당신이 자살당한 것처럼 꾸미라고 했다. 전화가 왔었다."고 주장했다.

고해리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은 바로 대사관 직원 김호식이었다.

차달건은 테러리스트라고 확신한 제롬을 잡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직진 행보를 보여 왔던 터. 차달건이 누군가의 공격을 당하며 수세에 몰리게 된 것인지, 폭주기관차 같던 차달건의 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만났다 하면 작품 얘기를 나누는 이승기와 배수지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열의가 느껴졌다. 불편할 수 있는 해외 로케이션 현장에서도 불평 한 번 없이 오히려 현장 스태프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며 장면을 완성해낸, 절로 믿음이 가는 든든한 배우들"이라며 "배우들의 성실한 태도 덕에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건은 해결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해리를 돕는 듯했던 닥터 케빈이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끄나풀이었던 것.

케빈 박사는 고해리의 동료 공화숙(황보라 분)이 동영상을 지니고 있음을 제시카 리에게 보고했고, 이후 제시카 리는 국정원을 해킹, 그 증거를 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