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며 반 협박을? 우아한가

기사입력:2019-09-30 11:05:07
드라마우아한가방송캡처
드라마우아한가방송캡처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5일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가(家)’ 9회에서는 최나리(오승은)가 MC그룹 회장 모철희(정원중)의 세 번째 여자로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영서는 “무슨 소리, 애들은 엄마 품이 곧 천국이지”, “쾌락만 쫓던 그 기집애한테는 형벌의 땅이지. 포상 휴가도 아닌데”, “한상무 이건 부탁이 아니야, 응?”이라고 말하며 반 협박을 했다.

결국 두 모자가 갈 곳은 라오스로 결정됐고, 의전은 허윤도가 담당하게 되었다.

허윤도를 향해서 한제국은 “근데 허변, 공사 구분은 잘 하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허윤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지만 한제국의 서늘한 눈빛은 무시할 수 없었다.

조혜선은 중학교 시절 중국으로 이주해 산동성 동방예술학교 피아노 전공으로 중ㆍ고교 과정을 마친 후 베이징 중앙희극학원 연기과에 진학해 중국 시장을 무대로 활약을 시작했다.

중앙희극학원은 공리, 장쯔이, 탕웨이를 비롯해 중국 최고 배우들을 배출한 곳으로 조혜선은 '가희진작' '종신일약', '아빠 어디가2', '치파오선생', '16개 여름', '심재1927', '종생지명유거성', '해우공주' 등 수십여 편의 중국과 대만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쳤다.

최나리의 횡포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하영서가 “죽음이 왜 무서운 줄 알아?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야”라며 협박하자 최나리는 하영서의 뺨을 있는 힘껏 거세게 내려치며 “똥파리가 앉았네? 집안 방역도 신경 좀 써야겠어”라고 말해 하영서를 당황케 했다.

MBN, 드라맥스 드라마 ‘우아한가’는 16부작 예정으로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이다.

‘멜로 드라마’를 가장함에도 이 드라마가 기대되는 이유는 출중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진들이 자리했기 때문이다.

한제국 역을 맡은 배종옥부터 시작해서, 하영서 역의 문희경, 모완수 역의 이규한, 김부기 역의 박철민까지 주연과 조연 모두 가리지 않고 완벽한 조합을 자랑한다.

전체 출연진으로는 임수향(모석희 역), 이장우(허윤도 역), 배종옥(한제국 역), 정원중(모철희 역), 문희경(하영서 역), 이규한(모완수 역), 김진우(모완준 역), 공현주(백수진 역), 전국환(모왕표 역), 오승은(최나리 역), 전진서(모서진 역), 박현숙(정윤자 역), 박혜나(안재림 역) 등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