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Vitafoods Asia 2019' 공동관 운영.. 특구기업 적극 지원

기사입력:2019-10-02 11:50:04
사진=㈜코리아비앤씨-Cosdem社 상담 후 기념촬영 (왼쪽에서 첫번째 Cosdem社 Sales Director, Tom Goh, 왼쪽에서 3번째 ㈜코리아비앤씨 전중하 대표)
사진=㈜코리아비앤씨-Cosdem社 상담 후 기념촬영 (왼쪽에서 첫번째 Cosdem社 Sales Director, Tom Goh, 왼쪽에서 3번째 ㈜코리아비앤씨 전중하 대표)
[공유경제신문 김유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Vitafoods Asia 2019(비타푸드 아시아)’에 참가, 특구 내 우수 기업들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샌즈엑스포에서 열린 싱가포르 비타푸드 전시회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B2B 전문 건강기능식품 전시회로, 특히 전문 바이어 참관 비중이 높아 동남아 지역의 테스트 마켓으로 각광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에 특구재단 전북특구본부는 5개 특구 내 기업 중 경쟁력과 수축 역량을 갖춘 10곳의 우수 기업을 선정, 해당 기업들에 사전 교육, 멘토링,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및 매칭 등을 적극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은 △인삼가공식품 전문 ㈜비엔지삶 △즉석식품 전문 착한음식 △아모르씨 올리고포스 활용 기능성 화장품 전문 ㈜메디엔리서치 △공진단/경옥고 전문 대한바이오팜(주) △김부각/김스낵 전문 ㈜깃듬 △치마버섯 추출물 기능성 화장품 전문 ㈜만방바이오 △유아용 천연 화장품 ㈜아이투비 △탈모케어 헤어제품 전문 ㈜허니스트 △기능성 화장품 전문 ㈜코리아비앤씨 △표고버섯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전문 천연스토리의 10개 기업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정된 10개 기업을 위한 공동관을 마련, 선정된 기업들의 홍보와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이틀간 169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인삼가공식품 제조회사인 ㈜비엔지삶은 2만 2천 달러 상당의 홍삼·흑삼원액 제품 샘플 1,000세트를 이집트 NILE PHARMA社에 납품하기로 현장에서 계약했고, 싱가포르 Heap Seng社 등과 2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구특구 기능성 화장품 회사인 ㈜코리아비앤씨 역시 말레이시아 Cosderm社와 200만 달러 규모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3개국 총판 계약 MOU를 체결하고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해 추가적인 수출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시에 참가한 특구 기업 중 착한음식 김수석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아시아 식품산업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였던 이번 전시 참가에 상당히 높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외 전문전시회에 특구기업의 참여를 체계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비타푸드 전시회 기간 동안 얻은 결과가 더욱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및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