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생태계 반영” 브이시스템즈 가상화폐 VSYS코인, 첫 애플케이션 선보인다

기사입력:2019-10-03 10:00:00
“블록체인 생태계 반영” 브이시스템즈 가상화폐 VSYS코인, 첫 애플케이션 선보인다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브이 시스템즈(V SYSTEMS)’ 암호화폐 VSYS코인이 블록체인 생태계 기반의 첫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알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이 시스템즈의 개발자 써니 킹은 최근 TCP/IP를 대체할 탈중앙화 인터넷 프로토콜 타키온(Tachyon)을 개발했다. SPoS(Supernode Proof of Stake, 슈퍼노드지분증명) 형식의 최초 코인 VSYS를 선보인 그는 타키온의 개발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타키온은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적용되는 X-VPN, 그리고 브이 시스템즈에 의해 공동으로 론칭된다. 두 회사는 5천만 사용자의 VPN 서비스 토큰화로 ‘분산 금융’이라는 목표를 실현한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DeFi를 향한 길을 모색하고 경계 없는 인터넷 환경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브이 시스템즈의 사명에 또 다른 단계로 인식된다. 그간 이 기업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및 고급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브이 시스템즈와 협력하는 X-VPN은 애플과 구글 내 세계 20대 모바일 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대 VPN 제공 업체 중 한 곳인 X-VPN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구축 분산 네트워크에서 TCP / IP 프로토콜을 개선할 예정이다.

타키온 프로토콜은 공개 액세스를 위해 출시된다. 모든 브이 시스템즈 사이드 체인 및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브이 시스템즈의 광범위한 분산 정보 인프라의 기본 계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광범위한 DeFi 응용 프로그램의 효율적이고 조속한 개발을 지원한다. 향후 스마트 계약의 출시로 더 많은 DeFi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생태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타키온은 X-VPN 내 5천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분산형 인터넷 플랫폼이 될 것이라 예측된다. IPX 토큰은 이번 2019년 후반 거래소에 상장되기 시작할 계획이며 타키온 VPN 베타(Beta)는 다가올 2020년 3월까지 브이 시스템즈 DeFi 생태계에 구현돼 2020년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이 시스템즈 VSYS 코인은 슈퍼노드 하드웨어 구성을 중심으로 메인 네트워크의 전 트랜잭션을 1초 내에 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21일 ‘빗썸 글로벌’에 상장됐고, 8월 27일에는 대형 거래소 ‘오케이엑스’에 상장된 상태다. 더불어 현재 Bitfinex, ZB, HOTBIT을 포함해 10곳이 넘는 세계적인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