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끌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기사입력:2019-10-03 20:28:03
JTB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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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7일 방송된 ‘악플의 밤’에는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핫펠트를 비롯해 래퍼 넉살이 출연했다.

이들은 자신을 향한 악플을 시원시원하게 인정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방송에서 핫펠트는 “아티스트병 중증 환자” 악플에 대한 5G급 인정으로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았던 전 남친 문자 공개 건에 대해 “(공개 자체에 대해서는) 내가 잘못했지만 관심을 끌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최근 발매한 신곡이 실화에 가까운 이야기이며 돌연 잠수를 탔던 전 남친 문자가 본인 음악의 모티브였다고 밝힌 것.

‘악플의 밤’ 관종 포청천으로 불린 설리는 “(아티스트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지 관심받고 싶어서 한 행동은 아닌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이제 관종이라는 단어가 없어져야 될 것 같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이) 관종이기에 없는 단어로 하면 되지 않냐?”고 관종 금지령을 선포하면서 핫펠트의 행동에 공감해 시선을 끌었다.

“언제나 능력치에 대한 평가는 줄 세우기더라”며 “내가 핫펠트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들이 많아서 ‘핫펠트 음악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하나 하나가 소중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국민 아이돌’ 원더걸스 출신답게 이와 관련된 악플이 핫펠트 뒤를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