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이고 밀도있게 ˝나의 나라˝

기사입력:2019-10-04 02:11:10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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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어권 지역은 본방송 종료 1시간 후부터 공개되며,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은 10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두 회차씩 선보였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여온 김진원 감독과 ‘마스터-국수의 신’의 채승대 작가가 의기투합해 격변의 시대를 역동적이고 밀도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등 대세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더하였다.

‘고려 말 조선 초’의 상황은 역사 자체로 드라마틱한 과정이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다뤄졌다.

조선이 태동하던 역동적이고 뜨거운 시기를 새롭게 그려낼 ‘나의 나라’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김진원 감독은 “그동안 조선 개국을 다룬 드라마들이 역사의 전면에 나선 주요 인물들과 그들의 시선을 다루었다면 ‘나의 나라’는 그저 살아가는 것이 전부인 역사 뒤편에 있는 인물들에게 주목했다”고 밝혔다.

“각각의 인물이 자신의 나라, 즉 ‘삶’에 대해 갖는 생각이 저마다 다르다. 각자의 생각과 입장이 모두 설득력을 지녔으면 좋겠고, 그 충돌에서 다양한 생각들이 또다시 파생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각 인물의 감정과 생각, 시선의 변화를 잘 담고 싶었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짚었다.

두 사람과 운명처럼 얽히는 한희재 역에는 김설현이 분한다.

한희재는 고려의 적폐에 환멸을 느끼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당찬 여장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