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시스템즈 암호화폐 VSYS코인, 블록체인 기반 앱 개발 성공…“DeFi 활로 개척”

기사입력:2019-10-05 10:00:00
브이시스템즈 암호화폐 VSYS코인, 블록체인 기반 앱 개발 성공…“DeFi 활로 개척”
[공유경제신문 임재영 기자] 세계적으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향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 분산 컴퓨팅에 근거를 둔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브이 시스템즈(V SYSTEMS)’ 써니 킹이 제작한 암호화폐 VSYS코인이 블록체인 체계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제작에 첫 성공했다고 전해져 이목을 끈다.

클라우드 서비스 및 데이터베이스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에 앞장서고 있는 브이 시스템즈는 SPoS(Supernode Proof of Stake, 슈퍼노드지분증명) 형식의 코인 VSYS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다. VSYS는 지분증명(PoS, Proof-of-Stake)의 창시자이자 세계 3대 개발자로 손꼽히는 써니 킹의 SPoS 최초 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애플과 구글 내 세계 20대 모바일 앱으로 꼽히는 X-VPN은 세계 최대 VPN 서비스 제공 업체 중 하나로 인식된다. X-VPN은 VSYS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구축 분산 네트워크에서 TCP/IP 프로토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두 관계사는 분산 금융을 목표로 5천만 명의 사용자 VPN 서비스 토큰화를 현실화한다는 포부다.

특히 최근 써니 킹은 TCP/IP를 대체할 탈중앙화 인터넷 프로토콜 타키온(Tachyon)을 개발해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타키온은 브이시스템즈와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가 적용되는 ‘X-VPN’에 의해 공동 론칭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더한다.

특히 타키온은 X-VPN 내 5천만 명의 종전 글로벌 사용자를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분산형 인터넷 플랫폼이 될 것이라 분석되고 있는 상황. IPX 토큰은 2019년 후반 거래소에 상장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키온 VPN 베타(Beta)는 오는 2020년 3월까지 브이 시스템즈 DeFi 생태계에 구현, 2020년에 출시 될 예정이다.

더불어 타키온 프로토콜은은 공개 액세스를 위해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전 브이 시스템즈 사이드 체인 및 크로스 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브이 시스템즈에 광범위한 분산 정보 인프라의 기본 계층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광범위한 DeFi 응용 프로그램의 효율적이고 조속한 개발을 지원한다. 곧 출시를 앞둔 스마트 계약으로 더 많은 DeFi 애플리케이션이 점차 생태계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브이 시스템즈 측 관계자는 “현 움직임은 DeFi 활로를 개척하고 경계 없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 보안 및 네트워크 성능을 보장하는 자사 사명의 또 다른 단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이 시스템즈의 VSYS 코인은 슈퍼노드 하드웨어 구성을 기반으로 메인 네트워크의 전 트랜잭션을 1초 내에 처리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현재 Bitfinex, ZB, HOTBIT 등을 포함해 10곳이 넘는 세계적인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21일부터 빗썸 글로벌에 상장된 것을 시작으로 곧이어 같은 달 27일 대형 거래소 오케이엑스에 상장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DeFi, 엔터테인먼트, 소셜 미디어, 토큰화, Dapp 배포 등을 포함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효율적이고 빠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오는 2020년에는 스마트 계약이 업데이트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및 분산형 범용 데이터베이스 출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임재영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