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원 깡패’로 불리는 AOMG의 천재 뮤지션 그레이가 팀원들이 모이자마자 ‘최적의 비트’라는 자신감 속에 뚝딱 만들어낸 ‘살아있네’는 만능 보컬 니화, 선 굵은 매력의 래퍼 블랙나인,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크루 오사마리의 절묘한 조화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팀 그레이가 지난 회에 공개된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코드쿤스트 팀의 ‘역대급’ 3라운드 무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성이 넘치는 래퍼 3인이 모여 ‘트랩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나선 우원재는 “가지고 있는 비트만 해도 100개가 넘는다”며 프로듀서 쿄와 함께 멋진 비트를 선곡, 팀원 3인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무릉도원’에 사는 사람들처럼 경쟁의 치열함보다는 여유 속에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흥겨운 랩으로 표현해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