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부티크” 친자에 관심을?

기사입력:2019-10-06 0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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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2일 방송된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 5회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자신에 대해 의심을 품은 김여옥(장미희)의 은밀한 뒷조사로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김여옥은 자신이 버린 데오가 친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여옥은 연신 황집사(한정수 분)과 미세스 왕(김영아 분)을 떠보며 아이의 행방을 찾기 시작. 급기야 김여옥은 미세스 왕에게 "보호소에서 여자애 하나 빼내 입양 보낸 것 기억하냐. 황집사와 부부행세하며 보호소로 찾아갔지 않냐. 그 여자애가 누군지 알고 있냐. 그 아이가 어디로 입양갔는지 아냐."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김여옥은 미세스 왕에게 아이를 찾으라 명령했고, 미세스 왕은 급히 순천을 찾아 심부름꾼까지 고용, 아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제니장은 김여옥에 "방화 용의자는 안성 공장에 입사한 지 한 달 됐다. 반드시 댓가가 지불 됐을 것"이라며 사진을 건넸다.

"이주 전부터 드나든 사람이 있다. 데오가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예남이를 앉힐 생각이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니장이 미세스왕과 집으로 돌아온 순간, 정원 한 켠에서는 김여옥이 김부사가 하라는 대로 옻나무 장작을 태우며 액땜을 하고 있었다.

제니장은 설핏 미소를 띤 채 “죄는 사람한테 지었는데 용서는 신께 받고, 액땜 하나로 과오를 덮고…이해할 수 없어서요”라며 김여옥의 행동을 비웃었고, 김여옥은 “나한테 죄가 있다면 그저 평범한 여느 어미처럼 내 자식 둥지 틀 곳 세운 죄 밖에 없지”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제 이름으로 한번은 불러줘야지. 장소진. 호적 이름이라지?”라며 본명을 불러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