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의 이번 앨범 발매는 2016년 발표한 ‘그대의 마음’ 이후 3년 만이다.
백지영의 이번 앨범은 '사랑 안해' 활동부터 13년간 함께한 매니저가 설립한 트라이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첫 앨범이기도 하다.
앨범에 따뜻함을 넣다 보니 타이틀곡 ‘우리가’ 역시 백지영이 이전에 선보였던 처절한 사랑과 이별의 노래와는 거리가 있다.
큰 변화보다는, 작은 시도로 변주를 꾀했다.
백지영은 이번 앨범에서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의 컬래버곡도 예고해 많은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앨범 타이틀 곡 ‘우리가’는 백지영의 진솔한 보컬이 주를 이뤄 한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혹은 이별을 겪어 봤던 사람들이 공감할 가사를 담고 있다.
백지영은 새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예능은 물론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간 활동하며 ‘OST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백지영은 수식어가 없는, 그저 열심히 공연하며 노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