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있는 음식점을? 배틀트립

기사입력:2019-10-09 04:20:02
KBS2TV제공
KBS2TV제공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5일 방송된 KBS 2 ‘배틀트립’ 개편 첫 방송에서는 박연수-송지아 모녀와 배우 고주원-김다현이 필리핀의 마지막 낙원 ‘팔라완’ 여행 설계자로 출격했다.

첫 날 모녀는 쾌속으로 질주할 수 있는 짚라인을 탄 후 맹그로브 나무가 있는 음식점을 찾았다.

박연수는 "영국 앤드류 왕자가 반한 집이다"라며 식당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팔라완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들의 자태가 침샘을 자극했다.

공심채볶음의 필리핀 버전인 아도보 깡꽁을 비롯한 팔라완 전통음식부터 필리핀 식 멕시칸 요리인 나초 바스켓, 돼지 립 등 생소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자타공인 먹방의 신으로 불리는 김준현은 “본때를 보여주고 싶네요. 한번 찾아가가지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기립박수 받으면서 나올 수 있거든요”라며 군침을 다시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해양 레포츠의 성지라 불리는 ‘엘 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가 팔라완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송지아는 “엘 니도 안 가면 팔라완 간 게 아닌 거 같아요”라며 ‘엘 니도’ 호핑투어를 강력 추천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주문한 첫 번째 음식으로 샐러드를 맛본 송지아는 "아무 맛도 안나"라고 말해 엄마 박연수를 당황케 했다.

박연수는 "사실 여기는 채식주의 식단을 하는 곳이다"라며 설명했다.

송지아는 "그래서 우리 엄마 맛이 났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