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선은 극 중 열정 충만한 동네 경찰 심보경 역을 맡았다.
심보경은 한때 유명한 형사였지만, 현재는 무너진 아버지를 보며 꿈 대신 현실을 택하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의도치 않게 육동식의 기억을 잃게 하고, 그와 엮이면서 연쇄살인마를 잡겠다는 야심을 품는다.
정인선은 동그란 눈망울을 반짝이며 동네를 순찰하는가 하면, 싹싹하게 시민을 응대하고 있는 친절한 경찰의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인선이 꿈 대신 현실을 선택하고 동네 경찰로 살아가면서도, 마음속 열정을 잃지 않은 심보경으로 분해 보여줄 활약과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