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게임 설욕전을 “슈돌”

기사입력:2019-10-12 14:22:07
사진=KBS
사진=KBS
[공유경제신문 김상두 기자]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와 함께라면 할 뚜 이따’라는 부제로, 이동국과 오 남매(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동국 아빠와 오 남매는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슈돌'에서 마지막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먼저 오 남매의 둘째 재아가 4년 전 아빠와의 테니스 게임 설욕전을 치렀다.

4년 전과 훌쩍 달라진 재아의 테니스 실력은 동국 아빠도 놀라게 했다.

아빠에게서 배운 대로 꿈을 향해 계속 노력해 온 재아. 이날의 승리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재아는 이날 아빠에게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한 것.

듬직한 재시와 장난꾸러기 자매 설아, 수아, 순수한 막내 시안이까지 훌쩍 자란 아이들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1534일 동안 초보 아빠에서 진정한 슈퍼맨이 된 동국 아빠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언제나 새로운 이벤트로 서로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던 동국 아빠와 오 남매. 이들의 마지막도 재미있는 장난으로 마무리됐다.

동국 아빠와 시안이가 갈치를 먹으며 제주의 마지막 밤을 즐길 때 수상한 메뉴들이 나온 것이다.

재시, 재아와 설아, 수아는 4년 전 동국 아빠가 오 남매를 위해 처음으로 만든 소시지 달걀 피자를 만든 것에 이어 '1534'가 적혀있는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이는 오 남매 가족이 '슈돌'과 함께한 시간이었다.

이동국은 마지막 촬영 일정을 잡고 “먹먹하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