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의좋게 당첨 번호를 공유하고 3명이 동시에 당첨된 훈훈한 사례도 있다. 지난 로또 추첨544회의 박성현(가명) 씨가 그 주인공이다. 박 씨는 로또 분석 사이트 ‘로또리치’에 “544회 1등 당첨된 청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후기를 남겼다.
그는 “로또리치 직원 분이 보내준 번호로 구입을 했냐고 묻는 순간 심장이 울었다. 직장 때문에 로또 구입을 못했기 때문이다”며 “하지만 어머니께 구입을 꾸준히 하자고 했던 약속이 떠올라 전화를 해보니 구매를 하셨다고 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친구와 3명이 동시에 당첨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나로 인해 로또 1등 당첨자 2명이 더 나왔다. 며칠 전 심상치 않은 꿈을 꾸고 기분이 이상해서 지인들에게 로또리치의 번호를 주며 구매를 해보라고 했다”며 “지인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더니 두 명 다 구매를 했다며 연신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가입 10일만에 그것도 3명이 동시에 당첨되다니 너무 믿기지 않고 신기하다. 무엇보다 로또를 구입해주신 어머니께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과분한 복을 빨리 가져간 것 같다. 일상에 충실하며 살아가다 보면 복은 계속 돌고 도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후기는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유진 공유경제신문 기자 news@seconomy.kr